2009년 08월 21일
신종플루... 이럴줄 알았다.
얼마 전 신종플루로 인한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두 환자 모두 신종플루 확진과 그에 대한 대응이 늦어진 것이 결정적인 사망의 원인이었다.
그제서야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비슷한 증세가 보이면
의료진의 판단으로 타미플루 투약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보건당국의 대응체계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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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의 비축물량은 고작 인구의 11%에 불과하고
예방 백신의 비축 물량은 27% 뿐이다.
물론 이 물량 역시 아직 비축이 완료된 것이 아니다.
백신의 경우 11월은 되어야 저 정도 양의 생산이 완료되어 접종이 시작된다.
11월이라고? 그제서야 접종시작?
게다가 일반인은 연내 접종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전염병 대응요원, 산모, 초중고 학생, 취약계층 등에게 먼저 접종되기 때문이다.
보통 9,10월의 가을이 되면 계절 인플루엔자가 활동하기 시작한다.
신종플루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겨울이 되면 어떠한 형태와 속도로 유행을 하게 될지 짐작하기 어렵다.
그런데 연내 백신접종이 어렵다니..
또한 계절 인플루엔자가 의심되는 환자들도 신종플루를 의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대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의료진을 불신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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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멕시코, 미국에서 사망자가 속출하였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확진환자 한 명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느니
의료체계를 자만했던 보건당국이었다.
7월 한 달동안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게 확진환자가 많이 나왔다.
물론 민감한 대응을 하는 것은 국민들을 혼란에 빠지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최소한 치료제와 백신의 비축에 대해서는 제대로 준비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이미 캐나다, 네덜란드 등의 경우
자국민이 두 번 이상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을 주문해놓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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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열이 나서 감기인가 하며 감기약 먹고 안심하다가
며칠 사이에에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날 수 있는 상황',
'신종플루가 의심되어서 병원을 찾았는데 이미 약과 백신이 많이 부족해서
약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구르다가 세상을 떠날 수 있는 어이 없는 상황'
이제 대유행의 단계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들이 실제로
나, 당신, 우리의 가족, 친구에게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뉴스에서나 나오는 남 얘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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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8/21 16:14 | think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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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큼 걱정임 ㅋ